참새소리

바나나칩을 통해 얻은 소확행 본문

일본생활

바나나칩을 통해 얻은 소확행

참새소리 2019. 2. 4. 19:55

회사 업무와 일본어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풀고자

집 근처 마트에서 폭풍 쇼핑 중 우연히 먹게 된 바나나칩이 있는데요.


그냥 고른 건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요즘 저의 소확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봉지 앞면에는

[두껍게 썰어서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코코넛오일로 튀킨 바나나칩]

이라고 적혀 있네요 (사전 찾아서 해석한 건데 대충 저런 뜻인 거 같아요ㅋ).


마트에서 산 물건들 포장지에 적혀있는 글자 해석하는 것도 

일본어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원재료는 바나나, 코코넛오일, 설탕/향료고 바나나 원산지는 필리핀인 것 같습니다.

제조회사 주소는 나고야로 되어 있네요.


한국에서는 마트에서 물건 살 때 뒷면에 적힌 정보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일본에 와서는 방사능에 대한 걱정 때문에 

포장 뒷면을 꼭 확인해 보는 습관이 생겼네요.


일본 정부에서 방사능 현황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내놓지 않는 상황이라

방사능 오염 상황을 확실히 할 순 없지만

일본 사람 중에서도 원산지 확인하며 장 보시는 분들이 있으니

가급적 원산지를 확인하고 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 바나나칩은 맛있으니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한번 사서 드셔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