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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본생활 (9)
참새소리
한 줄 요약 - 존버하면서 앞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암호화폐를 알아 가야 할 시점인 듯합니다. 최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이 수출 규제를 통한 경제 보복을 단행하면서 한일관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나 일상에서는 언론에서 나오는 것만큼의 긴장감을 느낄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한일관계에 뭔가 문제가 생기면 괜히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게 심적으로 불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경제 보복과는 관련 없는 암호화폐에 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고 전기요금을 낸다고? 암호화폐(얼마 전 일본에서는 암호자산으로 명칭을 변경했죠)는 2년 전 취업으로 일본에 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 도착 후 집을 구하고 필요한 가전제품을 사러 빅카메라에 갔을 때..
오늘도 일본어 교실 시작 전 남는 시간에 이런저런 드는 잡생각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아무래도 일본에 살게 된 이후로 일본 관련 뉴스를 관심 있게 보게 됐는데요. 오늘은 [일본, 생활보호 164만세대로 사상 최다...고령자 빈곤 증가] 제목의 뉴스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 도쿄에 사는데 주말 오전에 마트를 가거나, 근처에 있는 쇼핑몰을 가려고 마을버스 같은 거를 타보면 10 중 7,8은 노인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지만 딱 보면 노인 같은 분들)인 거 같네요. 어떤 때는 마트 캐셔 분들, 버스 기사님, 저를 제외한 모든 분이 노인일 때도 있었습니다. 한국도 고령화 진행 속도는 일본보다 빠르다고 하니 조만간 서울과 같은 도시에서도이런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미 그런 곳도 제법 있을 것 ..
회사 업무와 일본어로부터 받은 스트레스를 먹는 거로 풀고자집 근처 마트에서 폭풍 쇼핑 중 우연히 먹게 된 바나나칩이 있는데요. 그냥 고른 건데 예상외로 너무 맛있어서 요즘 저의 소확행이 되어 버렸습니다^^ 봉지 앞면에는[두껍게 썰어서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코코넛오일로 튀킨 바나나칩]이라고 적혀 있네요 (사전 찾아서 해석한 건데 대충 저런 뜻인 거 같아요ㅋ). 마트에서 산 물건들 포장지에 적혀있는 글자 해석하는 것도 일본어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원재료는 바나나, 코코넛오일, 설탕/향료고 바나나 원산지는 필리핀인 것 같습니다.제조회사 주소는 나고야로 되어 있네요. 한국에서는 마트에서 물건 살 때 뒷면에 적힌 정보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일본에 와서는 방사능에 대한..
어릴 때 집에서 게임기를 통해 즐겼던 모든 게임은 일본에서 제작된 게임이었습니다. 주로 롤플레잉을 즐겨했는데, 당시 유명했던 게임챔프라는 게임잡지에 실린 공략집 덕분에 일본어 하나도 모르고 엔딩까지 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히라가나도 읽을 줄 알고 거의 운으로 따긴 했지만, N3도 취득[여기 참고] 했고일본어 기초 문법 및 단어도 알고 있으니 그때 아무 뜻도 모르고 공략집에만 의존하며 플레이했던 게임을 다시 해 보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검색을 통해 천지를 먹다2 - 제갈공명전을 발견했습니다!‘천지를 먹다2’로 검색하면 주로 오락실용 게임이 나오는데, ‘천지를 먹다2 제갈공명전’으로 검색하면 패미컴용 게임에 대한 정보가 나오더라구요. 게다가 엄청난 능력자분들 덕분에 한글화 버전으로 이 게임을 즐길 수..
워홀이나 유학 등 일본생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이 첫 취업을 일본에서 하시거나, 일본으로 이직하여 오시는 분들이라면 오기 전에 아마 이것저것 많이 검색해서 찾아보고 오실텐데요. 그 중 은행 계좌 개설도 많이 찾아 보는 내용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의 도움으로 크게 어렵지 않게 개설하기 했는데요.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 회사 도움없이 만들라고 했으면 커맨드센터 띄우고 좀 버티다가 ㅈㅈ치고 나왔을 것 같아요ㅎㅎ 저희 첫 일본 은행 계좌는 MUFG (흔히 미쓰비시 은행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라는 은행인데,개설 후 보안카드를 포함해서 총 3개의 카드가 와서 정신이 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 카드에는 debit이 적혀 있어서 체크카드라고 생각했고, 다른 하나..
[일본어 교실과 맥도날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청에서 운영하는 일본어 교실에 다니고 있습니다. 퇴근 후 수업 시작하기까지 남는 시간에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며 일본어 단어를 외우는데요. 오늘은 단어가 정말 눈에 들어오지 않아 인터넷을 하며 놀고 있네요ㅋ 그러다 문득 이제 젊은 나이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아직 30대(라고 하기엔 40이 너무 가까운ㅠ)인데, 일본어 교실에 참가 중인 학생 중에서는 제 나이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ㅎㅎ 배움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데 100프로 공감하고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 뭔가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매번 정해진 시간에 학원과 같은 곳에 가서 뭔가를 공부한다는 게 이젠 어색하게 느껴지네요.처음 일본어 ..
약 1년 6개월 전, 일본으로의 이직을 결정하고 여기 도착했을 때만 해도 일본어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습니다.열심히 공부해서 후딱 JLPT N2를 취득한 후 비즈니스 일본어 회화를 공부하자는 계획이었죠. 하지만 출근 후 3개월 정도 지나면서 일본어에 대한 열정이 점차 식기 시작했습니다.회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감 때문에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밥 먹고 자기 바빴거든요ㅎㅎ 그러다가 [여기]에서 얘기한 것처럼 문득 급 현타를 겪으면서 무작정 JLPT N3에 응시했습니다.N2는 아예 문제를 풀 자신이 없었고 N3는 어떻게든 문제는 풀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합격을 기대하기보다는 올 7월에 있는 N2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작년 12월에 와세다 대학으로 시험을 보러 갔었네요. 그리고..
[일본어 교실과 맥도날드]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본, 정확히는 도쿄에서 생활한 지 1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보며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가야 하는데 어느 날 문득 지금까지 달려온 기간을 돌이켜 보는 현타가 왔네요. 현타 끝에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일본 생활 관련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외국인 노동자로서 살면서 가졌던 경험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제법 오랜 기간 동안 한국에서만 회사 생활을 해오다가 제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이루고자 일본으로 오게 됐는데요.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생각을 어딘가에 기록으로 남겨 두어먼 훗날 기록을 보며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 번째로 여행하듯 사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면접 후 최..
일본에서 생활한 지 어느덧 1년 6개월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기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일본어를 위해 올해부터 구청에서 운영하는 일본어 교실에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주 화목 저녁 7시~9시까지 진행되는데 가격은 사설 학원보다 훨씬 저렴하여 등록해 봤네요. 사설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어 어느 곳이 더 효율적인지 비교할 순 없지만, 일단 구청에서 운영하는 일본어 교실은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일본어가 확 늘 것 같진 않지만 이거라도 안하면 퇴근하고 계속 놀게 되더라구요ㅎㅎ 퇴근 후 일본어 교실이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는 관계로 근처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때웁니다. 메뉴는 늘 감자튀김 작은 거랑 소켄비차 작은 거 조합으로 갑니다. 일본 맥도날드에는 탄산 대신 이런 보리차(?)같은 종류의 ..